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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송
영화 특송 소개

 

영화 특송 줄거리

부산 앞바다가 잘 보이는 백강 산업은 폐차 처리하는 공장입니다. 그러나 백강 산업 백사장은 남몰래 다른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일은 바로 택배나 우체국에서 취급하지 않는 모든 것을 특송으로 배달해줍니다. 특송 담당 직원은 장은하.

장은하는 탈북자로 뛰어난 베스트 드라이버입니다. 워낙 일을 잘해서 사장님한테 수입의 5 대 5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장님은 그런 그녀의 행동을 딸처럼 귀여워합니다.

장은하는 정확한 시간에 정확한 장소로 배송을 합니다. 좁은 골목길에서 아슬아슬하게 비껴가는 드리프트 기술은 대단합니다. 기찻길에서 타이밍 좋게 차를 따돌리는 기술도 긴장감과 통쾌함을 주지요. 이러니 사장님이 예뻐할 수밖에요.

 

전직 야구선수 김두식과 경찰이면서 깡패 두목인 조경필. 이 둘은 많은 돈을 벌어들이기 위해 승부조작을 해왔습니다.

그러다 김두식이 조경필을 피해 비자금 보안키를 챙겨 어린 아들과 해외로 도망칠 계획을 짭니다. 해외로 밀항하기 위해 백강 산업 특송을 의뢰하게 되면서 장은하와 백강 산업이 그 일에 휘말리게 됩니다.

이 일을 눈치챈 조경필은 그들을 쫓기 시작합니다. 그 과정에서 비자금 보안키와 돈 가방을 어린 아들에게 맡기며 도망 치라하고 김두식은 조경필에게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김두식을 기다리던 장은하는 기다리다 지쳐 차를 움직이려 합니다. 그때 저 멀리서 김두식의 어린 아들이 돈가방을 메고 열심히 뛰어와 도와달라고 애원합니다. 장은하는 고민 끝에 그 아이를 차에 태워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이 일에 휘말리게 되는데 조경필이 경찰의 권력을 이용해서 집요하고 끈질기게 쫓아옵니다.

장은하는 졸지에 부모를 잃게 된 아이를 적극적으로 도와주기 시작합니다.

 

조경필은 장은하를 파악하기 위해 이리저리 알아보지만 정보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녀는 탈북자 이기 때문에 국정원에서 관리를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국정원에서도 장은하를 찾기 시작합니다. 뒤를 밟아 나가던 국정원은 조경필이 비리 형사인 걸 눈치채고 목적을 바꿉니다. 장은하를 보호조치하기 위해 나섭니다.

 

서울에서부터 부산까지 쫓아온 조경필 악당은 백강 산업 사장님까지 죽이고 맙니다. 끝까지 아이를 찾아 보호하고 있던 장은하는 위기에 몰리고 맙니다. 결국 아이를 손에 넣게 된 조경필은 아이를 인질로 잡고 장은하를 협박하게 됩니다. 돈 앞에서는 아이도 봐주지 않는 냉혈한입니다. 자신이 불리한 입장이 되자 아이를 바다로 던져버리는 조경필 형사.

그것을 본 장은하는 형사를 밀어 같이 바다에 빠지고 맙니다. 바닷속에서 필사적으로 아이를 구하려는 장은하를 조경필이 수갑을 채워 물고 늘어집니다. 장은하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물 위로 밀어내고 뒤늦게 도착한 국정원이 아이를 구합니다.

 

고아원에 맡겨지게 된 아이는 방과 후 집에 가는 차를 놓치고 걸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어디서 익숙한 음악 소리가 들립니다. 지나가는 차에서 나는 소린데, 그 차가 멈춰 섭니다. 아이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차에 다가가 장은하가 있는지 찾아봅니다. 차 뒤에서 나타난 장은하! 아이는 반가운 마음에 장은하 품에 달려가 안깁니다.

이렇듯 해피엔딩으로 끝을 내는데요. 장은하는 혼자서 특송직을 계속 하나 봅니다. 마지막에 특송 의뢰인이 배우 유승호 사진으로 나오는데 잠깐의 웃음으로 끝을 냅니다.

 

긴장감과 통쾌함이 같이 있는 범죄, 액션 영화입니다. 액션 좋아하시는 분들은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간혹 실망했다는 평도 있긴 하지만 다양한 연령대에서 평점이 좋게 나온 영화입니다.

 

영화 특송에서 영화 아저씨가 보인다

영화를 보면 볼수록 영화 아저씨가 생각납니다. 초반에는 잘 모르겠는데 어린아이가 나오면서부터 느껴집니다.

원빈 주연의 '아저씨' 영화에서는 여자 아이가 "아저씨, 아저씨" 하고 불렀다면 박소담 주연의 '특송' 영화에서는 남자아이가 "아줌마, 아줌마" 하고 붙어 다녀요. 한 참을 보다 보니 '어? 이거 영화 '아저씨'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옆에서 같이 보고 있던 제 조카도 '어? 듣고 보니 그렇네 이모.'라고 대답할 정도였습니다.

만약에 영화 끝에 배우 유승호가 아니라 배우 원빈 사진이 나왔다면 더 재미있었을 것도 같습니다. 

배우 원빈은 아르니스 같은 간결하고 센 액션을 보여줬습니다. 또 장은하 역할의 배우 박소담은 여성의 신체로 거친 남자들을 이기기 위해 실용적이고 체중을 이용한 힘, 누가 봐도 납득이 가는 액션을 보여줍니다.

두 작품 다 정말 액션이 훌륭한 영화입니다.

아저씨도 괜찮고 아줌마도 괜찮습니다. 우리 어린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니 참 고마운 일입니다.

개인적으로 출연한 배우들을 다 좋아하며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부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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